군,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재개…11월말까지 진행_호주야구팅_krvip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중단했던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오늘(4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된 작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주말 한국 정부의 유해발굴 작업 긴급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앞서 군은 ASF 확산으로 지난달 4일부터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군은 동절기인 12월부터는 발굴작업을 중단하고 땅이 녹는 내년 봄에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올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동으로 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발굴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호응하지 않아 남측 단독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 중 고(故)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 등은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