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사고 버스 탑승자 7명 확인…이틀째 수색_포커 임신 계산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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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린 경남 창원의 시내버스에는 탑승자 7명 있었던 것으로 시내버스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지고 6명이 실종돼 이틀째 수색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지 이틀째.

경찰이 시내버스 블랙박스를 일부 복원한 결과 사고 당시 버스에는 남성 2명과 여성 5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의 요청으로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직전의 모습이 담긴 부분을 추가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인원 300명에 경비정과 어선 등 선박 20여척을 투입해 사고지점 주변 하천과 바다에서 수색을 재개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어제 버스 안에서 사망자 한 명을 발견한 것 말고는 아직까지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집중호우로 정상 노선 교통이 통제되자 농로로 우회해 운행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 안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와 유류품 소유자를 확인하는 한편 사고 직전 버스에서 내린 승객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 진동면 사동리에서 농로를 달리던 버스가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승객들이 모두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