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도착…다음 달 중순쯤 유통될 듯 _생태 빙고_krvip

미국산 쇠고기가 오늘 인천 공항에 도착해 검역 절차 등을 거친 뒤 다음달 중순쯤에는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육류 수입업체인 주식회사 네르프는 미국의 크릭스톤 팜스 사가 수출한 상자 440여 개 분량의 쇠고기 6.4톤이 오늘 아침 8시 반쯤,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농림부의 '부분 반송' 방침에 따라, 엑스선 이물 검출기 등을 이용해 전체 물량을 정밀 검사한 뒤 일부 상자에서 뼛조각이 나오면 뼛조각이 든 상자만 돌려보내고 나머지는 통관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물량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검역 등 통관 절차를 마치는 다음달 중순쯤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된 지난 2003년 12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