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등 10개국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지정_유통업자로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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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북한 등 10개 나라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북한은 17년 연속 미국의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국가는 북한을 포함해 모두 10개 나라입니다.

중국과 이란, 미얀마, 에리트레아, 파키스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포함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극심한 종교 자유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는 국가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7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코모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은 '특별감시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알누스라 전선,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 알카에다, 알샤바브, 보코하람, 후티 반군, 이슬람국가, 이슬람국가 호라산 지부, 탈레반은 '특정 관심 기관'에 지정됐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곳에서 단지 신념에 따라 산다는 이유로 박해, 체포, 심지어 죽음에 직면한다고 우려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지난 5월 25일 : "종교와 표현, 언론 그리고 평화적 집회의 기본적인 자유가 위협받고 있어 갈등과 불안정,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하루 전 인권 침해를 이유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이 포함된 인권, 종교 자유와 관련된 조치를 잇달아 발표한 점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