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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분주히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위협에도 밤사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을 기자,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에 대한 우리 군 당국의 대응 어떻게 되고 있나요?

<리포트>

우리 군 당국은 어제 포격 도발 직후부터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만큼 데프콘이나 워치콘의 상향 조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사분계선 일대에 설치된 확성기 11곳에서도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예정대로 돌아가며 대북 방송이 실시됐습니다.

포격 도발이 일어났던 경기 연천군 지역에서도 오늘 새벽 1시부터 4시간가량 대북 방송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포격 도발 이후 대북 확성기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담은 상반된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대북 방송을 중단하라고 경고하면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48시간의 시한이 내일 오후인 만큼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서부 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해 국방부 등으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