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성매매 처벌 말자” 결의…비난 확산_베타 알라닌 완벽한 몸_krvip

국제앰네스티 “성매매 처벌 말자” 결의…비난 확산_포커 해설자 듀오_krvip

세계적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성매매를 처벌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성매매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것이라는 게 앰네스티의 항변이지만 인권단체가 성 매수자와 알선업자의 처벌 면제까지 주장하고 나섰다는 비난이 일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앰네스티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성매매를 처벌대상에서 전면 제외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습니다.

여성단체 등은 이번 결정에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프랑스 단체인 매춘폐지연합은 앰네스티와의 협력을 끊겠다고 선언했고, 마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은 포주와 성 매수자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양심수를 비롯해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들의 인권보호를 내걸고 1961년 출범한 앰네스티는 세계적 인권단체로 자리매김하며 197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