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권 다툼 동원된 조폭 검거_포커 스타 토너먼트 참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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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종 이권 다툼에 개입해 용역 경비원 노릇을 해 오던 폭력조직원과 북파공작원,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람을 감금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를 분양받은 이들이 상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격렬한 몸싸움이 계속됩니다. 상가를 분양받은 이들로부터 임대권을 빼앗기 위해, 분양 시행사가 용역을 동원한 것입니다. 일명 '신당동식구파'로 불리는 이들 폭력조직과 북파공작원 등은 이 상가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각종 이권 다툼에 용역 경비원으로 동원됐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을 협박하고 심지어 78살의 상가 조합장을 사무실에 오랜 시간 감금해 노인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신당동식구'파 행동대장 우모 씨와 모 장애인단체 前 회장 정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행동대장의 지시를 받아 사람을 협박한 혐의로 장애인단체와 북파공작원 단체 회원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동원한 상가 분양업체 대표 남모 씨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 중 상당수는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폭력사건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