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안 타결…해수부 폐지·통일-여성부 존치 _라스베가스 카지노에 취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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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팽팽한 대립 끝에 정부조직 개편안이 타결됐습니다. 개편안에서 해양수산부는 폐지됐지만 통일부와 여성부는 남아 새 정부 부처는 모두 15개로 축소됩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달 간의 진통 끝에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해양수산부 폐지와 통일부와 여성부 존치를 교환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먼저 최대 쟁점이었던 해양수산부는 폐지해 국토해양부와 농수산식품부 등으로 기능을 이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해양환경기능과 해양경찰청은 국토해양부 소관으로 하고, 지방해양조직은 지방해양항만청 또는 지방해양사무소로 설치한다." 여성가족부는 가족 정책기능을 보건복지가족부로 넘긴 대신 여성부로 존치시키기로 했고, 통일부도 그대로 남게 됩니다. 여기에 특임장관 1명을 신설해 현행 18부 4처의 중앙정부 조직은 당초 인수위안보다 다소 늘은 15부 1특임 2처로 개편됩니다. 이 가운데 일부 부처는 명칭과 기능이 조정돼 교육과학부는 교육과학기술부로, 문화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됩니다. 대통령 직속기구가 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 5명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이 3명, 야당이 2명을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또 금감원의 독립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금융감독원장을 당연직 금융위원으로 하고, 임명에 금융위 의결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녹취>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금융위원회의 위상과 권한은 금융감독원의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양당 원내대표가 이미 합의한 내용으로 한다." 국가인권위와 국립박물관은 현행대로 남고 논란이 됐던 농촌진흥청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않는 선에서 타협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