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동개혁 5대 법안’ 연내 입법”…야 “수용 불가”_베토 가방 박람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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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노동 시장 개혁 5대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노동 시장을 일방적으로 개악하는 법안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노동 개혁 5대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고용보험법 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등입니다.

우선 근로기준법 개정안에선 대법원의 판결을 토대로 통상 임금의 명확한 기준을 정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휴일 근로를 연장 근로에 포함해 근로 시간을 줄일 예정입니다.

실업 급여의 지급 수준은 실직 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높였고 지급 기간도 30일씩 늘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를 여야가 흥정이나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면서,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용 불가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초법적이고 강압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노동시장을 일방적으로 개악하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서 노사정 협의에서 나온 사안들에 대해 신중한 입법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