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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 모양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다가 엄지발가락이 휘어버리는 외반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70% 이상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 발모양 보다는 멋과 맵시만을 따져서 신발을 고르기 때문입니다.

박승규 기자입니다.


⊙박승규 기자 :

신발을 고를때 대개 멋과 맵시를 먼저 생각합니다. 젊은여성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정미경 (서울 방배동) :

신발 고를 때 앞 선이라든지 그런 신발의 맵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처음에 좀 발이 아프더라도 참고 신는 편이구요.


⊙박용덕 (판매원) :

젊으신 분들이 아퍼도 패션용으로 신는거기 때문에 감수하고


⊙박승규 기자 :

앞끝이 뾰족한 구도도 인기지만 요즘은 사다리꼴로 뚜렷하게 각진 모양이 한창 유행입니다. 그러나 신발의 모양과 맵시만 추구하다 보면 잘못된 신발의 모양에 따라 발가락이 심하게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발가락은 대개 엄지발가락과 둘째의 길이가 같은 정돈형입니다. 또 원래 엄지발가락은 발의 중심선에서 15도가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양대 재활의학교수팀의 조사에서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쪽으로 휘는 이른바 외반증이 남자는 절반 정도 그리고 여자는 무려 72%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때문입니다.


⊙박시복 (한양대 재활의학과 교수) :

앞이 좁은 신발을 신게 되면 엄지발가락이 옆으로 돌아간 상태로 신발 안에서 오래 있게 됩니다. 이런 상태로 오래 있게 되면 발가락을 구부리고 피는 힘줄들이 전부 짧아지게 됩니다.


⊙박승규 기자 :

초기에는 보조기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도 대개 발가락 전체가 심각하게 변형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더 큰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발 모양에 맞고 편안한 앞이 둥근형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진단합니다.

KBS 뉴스, 박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