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탐지기로 수능 부정 막는다 _행운의 내기 축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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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가 강화됩니다. 올해부터는 시험장에 금속탐지기가 도입되고 또 부정행위자는 최장 2년간 응시할 수 없게 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검색대에서 사용되는 휴대용 금속탐지기가 오는 11월 수능시험장에서도 쓰이게 됩니다. 교육부는 시험장 복도에 배치되는 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를 지급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서남수(교육부 차관보):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시험실 감독관이 부정행위의 움직임이 있다고 판단되는 응시자에 대해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하여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하여 처리할 계획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전파탐지기도 시범적으로 도입됩니다. 또 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응시원서 사진을 현행보다 큰 여권용으로 바꾸고 답안지에 짧은 시구 등을 자필로 쓰는 필적확인란이 추가됩니다. 수능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한층 강화됩니다. 다른 응시자의 답안을 보는 것처럼 단순부정은 해당연도 시험만 무효로 하고 조직적인 부정은 향후 1년,부정행위 경험자가 다시 적발된 경우는 향후 2년간 응시를 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미 지난 2003년 휴대전화로 수능부정행위를 저지르고 대학에 입학한 36명을 적발하고 해당 대학에 명단을 통보했습니다. 1학년까지 마친 이 학생들은 학칙에 따라 모두 입학이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