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교, 이라크 수감자 총살 시늉 등 학대 _포커페이스 클로즈업_krvip

美 장교, 이라크 수감자 총살 시늉 등 학대 _로토파실에서 승리하는 기술_krvip

미군 장교가 이라크인 수감자를 학대한 사실이 군 조사 보고서에서 드러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인권단체 '미국 민권자유연맹'의 요구로 육군이 공개한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이라크 주둔 미군 션 마틴 대위가 지난 2003년 7월 이라크인 폭탄테러 용의자에게 스스로 무덤자리를 파게 하고 병사들에게 총살형을 집행하는 연출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틴 대위는 수감자 학대 혐의로 구류 45일과 만 2천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신문은 또 제1보병사단소속 한 미군 병사는 지난해 2월 바그다드 수색작전을 벌일 당시 이라크 수감자 한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3년 징역과 함께 불명예 제대조치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