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탐지 자산 총동원…“北 특이 동향 없어”_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 루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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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4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우리 군이 이지스함 등 탐지 자산을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아직 특이 동향은 없으며 도발 징후는 사전에 포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의 첫번 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은 지난 2012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54초 만에 궤적을 성공적으로 추적했습니다.

2009년 4월에는 탐지하는 데 불과 15초 걸려 미국과 일본보다 빨랐습니다.

군은 로켓 발사에 대비해 이지스함을 동해상에 투입하는 등 탐지임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선체에 설치된 SPY-1D 레이더는 천 킬로미터에 떨어져 있는 표적 천 개를 동시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를 사전 탐지하는데는 첩보위성은 물론 그린파인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 한미 연합 자산이 총동원됩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도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퍼트(주한 미 대사) : "알래스카의 지상 미사일, 서부 태평양의 전함들, 괌에 있는 사드 부대, 그리고 일본의 레이다 시설이 북한의 행동에 대비해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은 한 달 전, 장거리 로켓 발사는 일주일전에 징후 파악이 가능하다고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38노스는 그제 공개한 위성사진을 통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아직까지 장거리 로켓 발사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