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성(性)에 대해 소극적” _만화 번역해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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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의 성에 대한 사고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제한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를 판매 중인 바이엘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세계 12개국 남성 8천500명을 대상으로 `현대 남성의 성(Sex and the modern men)'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한국 남성의 성에 대한 사고가 서구 및 유럽 남성 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성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가 실시된 나라는 한국(천4명)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한국, 대만, 호주 등이다. 회사측은 이번 조사에서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 가운데 건강한 성생활을 매우 중요시하면서 `발기부전'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보이는 남성을 `바이탈섹슈얼(Vitalsexual) 맨'으로 지칭했다. 바이탈섹슈얼맨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대만(63%), 프랑스(60%), 호주(40%), 영국(46%), 독일(40%), 스페인(37%), 이탈리아(35%), 한국(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비교 대상 12개국 중 `바이탈섹슈얼맨' 비율이 가장 낮았다. 회사측은 한국의 바이탈섹슈얼맨 비중이 작은 것은 한국 남성의 성에 대한 사고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바이탈섹슈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성생활의 중요성' 부분에서는 서구 및 유럽 남성의 89%, 아시아 남성의 85%, 한국 남성의 89%가 성생활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대답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성 파트너의 만족도에 대한 배려 정도를 나타내는 `성 파트너의 만족' 부분에서는 서구 및 유럽(96%)에 비해 아시아 남성들이 조금 낮은 수치(91%)를 보였으며, 한국은 비교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87%)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본인에게 발기부전 증상이 있을 때 치료제 복용을 적극 고려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서구 및 유럽 바이탈섹슈얼맨의 75%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한국 및 아시아 국가 응답자들은 100%가 복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밖에 각국별로 60% 이상의 응답자들이 성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파트너의 성적 불만족에 대한 우려가 성욕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평균 52%에 달했다. 바이엘 헬스케어 강한구 전무는 "한국 남성들의 성에 대한 태도가 서구 및 유럽 남성들에 비해 상당 부분 이기적인 성향을 보였다"면서 "성은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에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