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직원 계좌로 삼성증권 주식 매입” _가슴 명령 슬롯을 늘리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실권주를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수사 자료를 특검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김용철 변호사와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명의로 된 차명 의심 계좌로 심성증권의 주식이 거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임직원 명의로 된 차명의심계좌 300~400개의 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 계좌로 삼성증권 실권주가 대량으로 매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삼성증권 실권주가 유상증자과정에서 자산 가치가 크게 불어난 점에 주목하고,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주식 거래인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계좌들의 거래 내역 일체를 특검에 넘길 예정입니다. 또 압수품과 자체 작성한 조서 등 수사기록 4만 2천여 장, 그리고 삼성물산 등 삼성 5개 계열사의 감사조서 상자 백 여개 등도 인계하게 됩니다. 조준웅 특검은 다음 주중으로 3명의 특검보를 인선하는 등 수사 준비를 한 뒤 다음달 중순 쯤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