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 통해 꿈 찾아요” _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게임_krvip

<앵커 멘트> 가출이나 학업 중단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체험에 나섰습니다. 자립 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현장을 곽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조심조심 커피와 초콜릿을 섞습니다. 생소했던 커피 추출은 이제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실습실 안은 아이들의 열기와 향긋한 커피 향으로 가득합니다. 가출이나 학업 중단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과정에 나섰습니다.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자립 준비 프로그램으로 십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직업 체험까지 마친 청소년들은 자신의 적성에 따라 취업이나 취업훈련,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지원받습니다. <인터뷰>김무준 : "제가 나중에 뭘 할지 고민하게 됐고, 이쪽으로도 해볼까 그런 생각도 하고..." <인터뷰>김미나 : "꿈을 확실히 정하지 않았는데, 꿈을 정하게 됐고 나에게 맞는 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학업을 중단한 위기 청소년들은 제주에서만 550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없어 사실상 방치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인터뷰> "지루한 표정으로 왔다가 나갈때 난 꿈을 찾은 것 같아요 하고 말하는 친구도 있어서 보람을 느끼죠."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위기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