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 걷다가 유명해진 사나이 _런던의 빙고_krvip

금문교 걷다가 유명해진 사나이 _오토바이를 이기다_krvip

⊙앵커: 아침에 깨어나 보니 갑자기 유명해졌다라는 사람이 여기 또 있습니다. 매일 아침 금문교를 오가는 제프리 요스 씨입니다. 지난 9.11테러 이후 시작한 걷기가 벌써 여섯달째입니다. 처음에는 무슨 대단한 뜻을 품고 시작한 일이 아닙니다. ⊙제프리 요스: 금문교가 테러 대상 중 하나라는 뉴스를 듣고 화가 나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그러나 이제 마음대로 그만둘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전 미국의 매스컴이 그를 애국심의 표상, 금문교의 새 명물로 소개해 미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사가 됐기 때문입니다. 요스 씨도 이런 변화가 싫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KBS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