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후보들, 홍보물 촬영·시장 방문 등 잰걸음_해적 슬롯은 정말 돈을 지불합니다_krvip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최종 변론 등 탄핵 관련 일정을 앞두고, 야권 대선주자들은 휴일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경선 참여 캠페인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당분간 탄핵과 당내 경선에 집중하고 공개 일정도 정책 개발과 경선 실무 준비 등으로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우리 당의 대선 공약과 강령에 대해 제가 좀 더 잘 숙지하고, 대선후보로서 당의 이같은 기조를 국민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당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 광진구의 한 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한 데 이어 오후에는 특검 연장 등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농성 중인 같은 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특검 연장은 구체제 청산의 가장 기본"이라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내일 방문 예정인 호남에서 전달할 정책 메시지를 다듬는 데 주력했고,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외부 활동 없이 내일로 예정된 국민의당 대전 충남 민생 탐방 준비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