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일 세무조사 자료 폐기 공방 예상 _가장 믿을 수 있는 내기_krvip

국회는 내일 정무와 재정경제,문화관광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처별로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정책질의와 법안심의를 계속합니다. 내일 상임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자료의 폐기 의혹과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도입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안 정남 국세청장이 출석하는 재정경제위원회에서는 지난 94년 세무조사 관련자료가 정권교체기에 폐기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요구서를 제출한 국정조사 실시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국정조사와 관련해 민주당은 자료가 폐기됐다는 것은 은폐.축소 의혹을 더욱 짙게 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먼저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한뒤 책임자를 문책하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