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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기아그룹이 부도유예대상으로 지정된 날은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자동차대수가 천만대를 돌파하던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기아사태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분석되고 있지만 우리 자동차산업의 공급과잉 또 과열경쟁의 여파로도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자동차산업도 이제 구조조정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하는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장범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박장범 기자 :

현대와 기아, 대우 등 5개 완성차업계의 생산능력은 한해에 395만대, 그러나 올들어 공장가동률을 75%까지 낮췄지만 자동차는 좀처럼 팔리지 않았습니다. 밀어내기식으로 출고해 번호판도 없는 이러한 새차들이 서울근교의 한 야적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주인없이 출고된 이러한 차들은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이곳에서 한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이같은 판매를 위한 출혈경쟁은 업체의 채산성 악화를 불러왔습니다. 해외에 대한 중복 투자 역시 위험수위라는 지적입니다. 인도네시아 한곳에만 현대와 기아, 대우가 한꺼번에 투자했고 동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는 국내업체끼리 제살깎이식 과열경쟁도 벌어졌습니다.


⊙앤드루 카트(美 자동차협회장) :

한국기업의 이러한 투자는 금융논리를 무시하는 수준이다.


⊙박장범 기자 :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업계에게 생존을 위한 새로운 변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임창렬 (통상산업부 장관) :

세계 자동차시장은 국내시장, 해외시장이 따로 없습니다. 결국은 중요한 것은 우리 자동차산업중에 어느정도가 국제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앞으로 발전할 것이냐 이게 키지...


⊙박장범 기자 :

특히 기아그룹의 자구노력이 2~3개월안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그동안 물밑에서 머물던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