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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가이후 일본총리가 자민당 파벌정치의 벽에 부딪쳐서 오늘 총선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각 계파별로 총재후보를 내세우기 시작해서 일본 정국은 2년여 만에 다시 치열한 선거전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여옥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가이후 (일본총리) :

스스로 결정한 문제이며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여옥 특파원 :

오늘 오후 3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이후 총리는 당당한 어조로 지난 2년 2개월을 해산했습니다.

정치개혁법안에 대한 변함없는 자신의 신념을 강조하면서 가이후총리는 재출마포기를 밝혔습니다.

이 가우후총리 회견과 동시에 가이후총리 재선저지를 위해서 결속됐던 자임당안의 세파인 미츠츠카, 미야자와, 와다네베는 각각 오는 27일 자민당 총재선포에 입후보할 뜻을 오늘 정식으로 밝혔습니다.


마츠츠카 후보 :

차기 총재선거에서 전력을 다해 싸울 결심을 굳혔습니다.


미야자와 후보 :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도록 최후까지 싸울 생각입니다.


전여옥 특파원 :

한편 총리로써의 지도력이 부족하다며 가이후 총리에 대한 지지를 걷어버려 정치문제에서 퇴장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다께시다파는 전 간사장 우자와씨를 독자적인 후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자와씨가 건강을 이유로 극구 마다하고 있어 독자적인 후보를 내세우는 것은 어렵게 보입니다.

한 편 오늘 입후보의사를 정식으로 밝힌 미야자와씨와 와다나베씨는 다께시다파의 가네마루씨를 찾아가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자민당총재 선거역시 막후 교섭과 사전조정이라는 일본 하벌정체에서 진면목이 발휘되는 최재의 적전을 이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KBS뉴스 도쿄에서 전여옥입니다.


신은경 앵커 :

일본 대정성은 일본의 8월의 경상수지 흑자가 54억 8천 4백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6.5배가 늘어났으며 5개원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