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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사가기 위해 집을 내논 분들,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집을 보러왔다는 사람이, 강도로 변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제 갓 백일이 된 아이와 함께 집을 지키던 20대 주부가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남자가 부동산중개업자와 함께 전셋집을 보러 왔다며 다녀간 뒤였습니다. 이 남자는 '아내와 함께 다시 오겠다며'집을 나왔고 부동산 중개업자에게는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가 준 전화번호는 놀랍게도 서울 청량리경찰서 형사계 전화번호였습니다. <녹취>부동산중개업자 : "(전화를 걸어보니까)경찰서라는 거예요. 그러면서 집주인들한테 전화를 해 보라는 거예요. 문 절대로 다시 열어 주지 말라고 하라고..."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서울 청량리 경찰서 관내에서도 역시 집을 보러 왔다고 한 뒤 혼자 있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녹취>이웃주민 :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무서워서 나도 꼼짝 못하고 있어요. 지금... 아무 소리 없었어요. 아무소리도..." 또, 지난 3일에는 대전에서 지난달 29일에는 수원에서 같은 수법의 범죄가 일어나는 등 최근 보름새 확인된 사건만도 4건이나 됩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초 만기출소한 40살 장병모 씨를 이들 4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장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