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적합 개조 ‘산악용 특수 차량’ 인기_해쉬카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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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이 많은 강원도에 적합하도록 개조한 특수차량이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면서 그 활용도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차량의 특이한 외형 때문에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파른 스키장 위를 차량 한대가 굉음을 내며 내달립니다. 30도가 넘는 급경사의 야산도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얼핏 보면, 화물트럭으로 보이지만, 타이어를 무한궤도로 교체한 특수 차량입니다. <인터뷰> 하이원 레저영업팀 : "슬로프의 인원 수송과 자재운반이 많습니다. 그곳에 활용을 많이 하고 특히, 겨울에 눈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퀴 모양이 삼각형이라 네티즌 사이에선 '삼각김밥' 이라는 애칭까지 붙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고, 산악지대로 이뤄진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에 맞춰 개조한 차량의 활용도 높습니다. 전국 소방서 가운데 지난해 최초로 배치된 다목적 산악구조차량입니다. 지난 2월, 빙판길로 변한 좁은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구조하는 등 시범운영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인명구조 활동 뿐 아니라, 겨울철, 좁은 골목길의 제설까지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선소방서 구조대장 : "산악구조활동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눈이 왔을때 제설장비를 장착해 눈을치우는 등 활용범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수목적 차량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