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멸종위기종 ‘샤망’, ‘스라소니’ 국내 번식 최초 성공_베테 페레스 키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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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이 국제적 멸종위기에 놓인 '샤망'과 '스라소니'를 동물원에서 국내 최초로 번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오늘) 밝혔다.

샤망과 스라소니는 각각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Ⅰ급, Ⅱ급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

샤망은 목 아래 있는 공기주머니를 부풀려 특유의 중저음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며, 주머니긴팔원숭이로 불린다.

긴팔원숭이류 중 가장 큰 종으로 말레이 반도와 수마트라 섬에서 서식한다.

샤망의 임신기간은 약 210일로 평균 한 번에 1마리가 태어난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동물원만 샤망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잇과의 스라소니는 체구가 작고 날렵하며, 다리가 길고 귀 끝에 안테나 같은 털이 있어 500m 떨어진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기간은 70일 정도로 평균 1~2마리가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