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춤으로 즐겨요! _클럽 스트리트 몬테 카지노_krvip

⊙앵커: 민경욱 씨는 어떤 춤 좋아하세요? ⊙앵커:저도 대학교 다닐 때는 디스코를 좀 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요즘에는 춤출 기회가 거의 없죠. ⊙앵커: 정말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살사나 스윙 같은 이색적인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또 이런 춤들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죠? ⊙앵커: 네, 예전에는 사실 그런 공간들이 없었거든요. 오늘 뉴스7 테마기획 라틴 댄스에서 아이리쉬 댄스까지 춤과 함께 이국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풍속도를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쾌한 라틴음악에 맞춰 정열적으로 온몸을 흔드는 춤, 라틴 댄스의 하나인 살사입니다. 전문 살사댄서들의 정열적이고 역동적인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즉석에서 살사 강습도 이루어집니다. 손님들은 대부분 동호회까지 만들 정도로 살사에 흠뻑 빠진 젊은이들. 직업의 구분도, 내외국인의 구분도 없이 춤으로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장경혜(회사원): 자기 자신을 표현해 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것 같아요. ⊙한나 테커(독일인): 음악이 좋고 파트너가 좋고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살사가 좋아요. . ⊙기자: 얼마 전 전세계를 휩쓴 라틴열풍 속에 국내에도 살사 애호가들이 늘면서 서울에만 이미 살사 전문클럽이 10여 개나 생겨났습니다. ⊙이원기(라틴코리아 살사댄서): 120개가 넘는 살사 동호회가 있고 인구도 한 2만명 이상 되는 걸로 추산될 정도로... ⊙기자: 한때 미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춤 스윙입니다. 역시 전문 춤 공간이 등장할 정도로 애호가들이 늘어 인터넷상의 동호회만도 30여 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사교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현아(회사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요. 또 건전하고 건강한 놀이문화인 것 같아요. ⊙기자: 서울의 한 아일랜드풍 주점입니다. 이색적인 아일랜드 전통음악에 맞춰 경쾌한 댄스공연이 한창입니다. 한 차례 공연이 끝나면 손님들이 춤동작을 따라하며 댄스세계에 빠져듭니다. 월드컵을 몇 개월 앞두고 이곳은 이미 외국인들에게도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습니다. 저는 아일랜드에서 왔는데 제게는 고향에 온 느낌입니다. ⊙인터뷰: 음악이 좋고 서구의 전통춤도 좋고 정말 즐겁습니다. ⊙임병현(벅밀리건스 지배인): 외국 문화지만 우리가 잘만 하면 훌륭한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월드컵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기자: 서울 속에서 즐기는 이국의 춤, 젊은이들 사이에 또 다른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