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엔대사 “北, 유엔 조롱하는 유일국…중러 비토는 자기모순”_카이오 데 알메이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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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북한처럼 안전보장이사회 기능과 유엔 헌장의 원칙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위협하는 다른 회원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사는 현지시각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와 관련해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한국은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황 대사는 “북한은 식량난 악화로 자국민이 심한 고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도미사일을 허공에 터뜨림으로써 얼마 안 되는 재원을 다시 한번 낭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사는 이어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위협을 고려할 때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도발에 관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황 대사는 또 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탓에 북한의 결의 위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개탄스럽다면서 이는 자기모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서 2017년까지는 중국과 러시아도 10차례의 안보리 대북 결의에 찬성한 데다 마지막에 채택된 2397호는 ICBM 발사 시 대북 유류 제재 강화를 자동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이른바 ‘트리거’ 조항까지 담고 있음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추가 제재에 반대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황 대사는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엔 웹티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