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 상대 55억 대 허위 대출 _높은 포커 손_krvip

기술신용보증기금에 가짜 서류를 제출해 신용보증서를 받은 뒤 이를 근거로 시중은행에서 55억여 원을 대출받은 일당 16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오늘 42살 이모 씨 등 9명을 사기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36살 김모 씨 등 7명을 수배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월 가짜 재무제표 자료 등을 기술신용보증기금 동부지점에 제출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중소기업은행 용산지점에서 3억 5천만 원을 대출받는 등 지난 2001년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5억여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자신의 사무실에 유령업체 10여 개를 만든 뒤 대출금의 이자를 계속 납부하면서 범행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