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만 달러 수수설 재수사 _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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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이른바 20만달러 수수설 배후의혹과 관련해 어제 한나라당의 고소장을 받은 검찰이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며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이른바 20만달러 수수설 배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희완 전 서울시 부시장과 김한정 전 청와대 부속실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해서는 법무부를 통해 입국시 통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서울지검은 이번 고발사건이 설 훈 의원이 폭로한 20만달러 수수설과 맞물려 있는 만큼 당시 수사검사가 있는 형사6부에 이 사건을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통상적인 고소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 고소인인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등을 불러 고소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관련자 소환조사는 현재 진행중인 고발장 검토가 끝나는 다음 주쯤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특히 한나라당이 제기한 청와대 개입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설 의원의 법정 진술에서 20만달러 수수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된 김현섭 전 비서관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가족 등을 통해 미국에 있는 김 전 비서관의 귀국을 종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