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성인병에 따른 운동요법
건강하게삽시다,유산소성운동
⊙류근찬 앵커 :
성인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라고들 권합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운동을 했다가는 자칫 건강을 더 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상태와 또 체력 수준 등을 고려해서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는 그런 지적입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성인병에 따른 운동요법을 정옥량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정옥량 기자 :
성인병을 운동으로 치료한다는 운동요법은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고 각 조직에 자극을 주어 떨어진 생체리듬을 회복시키는 원리입니다. 17년간 당뇨로 고생하다가 인슐린 주사를 맞던 70대 노인이 운동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아 젊은이 못지않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해 가지고 3개월만에 인슐린을 끊고..."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당뇨병의 상태와 합병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운동량은 다르지만 운동에너지로 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근력운동과 유산소성 운동이 2:8이 되는 빠르게 걷기와 수영 등산이 좋습니다. 고혈압의 경우는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면서도 운동중에 수축기 혈압이 2백 이상 올라갖 않도록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을 해야 하고 갑자기 힘을 쓰는 근력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김양수 (운동처방 전문의) :
그 사람의 몸의 기능이 지금 어떻게 돼있는가를 검사를 해가지고 그 몸에 맞추어 가지고 운동을 시켜줌으로 해가지고 바로 약이 되도록 운동을 시키는 겁니다.
⊙정옥량 기자 :
협심증 환자는 운동시 허혈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 강도를 결정한 다음 유산소성 운동에 치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만성피로에 빠져있는 사람은 유연체조를 중심으로 운동을 하고 혈중 젖산 농도의 증가가 나타나면 운동 강도를 더욱 낮게 조정해야 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든지 운동이 끝난뒤 한시간이 지나도록 피로감이 계속되는 운동은 오히려 하지 않는 것만 못할 수 있다고 운동 처방사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정옥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