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서 시간당 86mm 집중호우…피해 잇따라_돈을 벌기 위한 온라인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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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에서는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소방당국에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지금 양양 지역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잠시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

이곳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거마리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거마천에는 흙탕물이 넘칠 듯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는 오후 2시 35분부터 오후 3시 35분까지 1시간 동안 86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에 내린 비는 모두 95.5mm입니다.

KBS에 접수된 제보 영상을 보면,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에 물이 넘쳐 흐릅니다.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도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CCTV 화면에서도 비가 많이 내리는데 차량들도 다소 서행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양양의 한 아파트에선 물이 고이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과 강현면 등에서 침수 신고가 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3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아직 산사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는데요.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도 우려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기상청은 강원북부산지와 양양 등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오후 6시 30분에 해제됐지만, 강릉 평지와 중부 산간 등에 호우특보가 유지되고 있다며 기상 특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영상편집:윤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