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 주차장으로 활용 _인터넷에서 예술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요즘 어딜 가나 주차장이 부족해서 몸살을 앓고 있죠. 그러다 보니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서 갖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곳을 신강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울산 도심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자동차를 건물 입구에 세우고 스위치를 올리자 소형 크레인이 옥상에서 내려옵니다. 잠시 후 크레인은 자동차를 들어올려 7층 건물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자동차가 옥상에 사뿐히 내려앉으면 주차가 완료됩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이 오피스텔 옥상에만 모두 9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의 사용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는 옥상공간을 주차장으로 100%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도심 속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이 옥상주차기는 울산과 부산 등의 건물 10여 곳에 이미 설치돼 있습니다.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실용신안등록까지 받았다고 주차기 개발자는 말합니다. ⊙남산봉(주차기 개발자): 면적을 월등하게 적게 차지하고 또 지하공간에 땅을 파는 건축공사를 완전히 제외할 수도 있고. ⊙기자: 건물옥상을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그러나 차를 들어올리는 것인 만큼 안전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