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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코스피지수의 고점과 저점 사이가 200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비교적 차분하게 대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증시가 급락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을 떠나거나 단기 매매에 나서는 등과 같은 기존의 잘못된 투자관행을 자제했으며,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펀드로 자금을 유입, 추가 하락을 막는데 기여하기도 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75.03%였던 유가증권시장 내 개인 주문 비중은 지난 4월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74.45%로 감소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70.36%를 기록,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협회의 증시자금 동향 집계를 살펴보면 지난 1월 13조2천674억원이던 하루평균 투자자 예탁금은 2월에 12조5천249억원으로 줄었지만 3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수가 5.76% 떨어진 지난달에도 14조3천644억원으로 증가했다가 이달들어 13조원대로 다소 감소했다. 지난 1월과 2월 사이에 코스피지수가 170포인트가량 하락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금의 일부가 이탈했지만, 지난달에는 종가 기준으로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보였음에도 투자자금은 오히려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 추이를 분석할 결과 지난 1월에만 지수 하락과 자금 유출이 함께 나타났을 뿐 2월부터 이달 들어서까지 지수가 오르면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지수가 내리면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이전보다 시황 변동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대신 시장 안팎의 재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보다 장기적으로 대응하는 성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최근에는 시장이 폭락하더라도 어느 정도 가격이 낮아졌다고 생각되면 매수에 나서고,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되면 차익을 실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8월부터 형성된 폭넓은 박스권 장세에 잘 대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