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 경기당 1회용 컵 4천개”…‘내년부터 퇴출’_프랑스나 아르헨티나 누가 이기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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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1회용 컵 음료 판매가 금지된다.

환경부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깨끗한(클린)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 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1회용 컵으로 음료를 팔지 않고 있는 야구장은 잠실·고척돔·수원·대구·대전·마산 등 6곳이며 내년부터는 광주·인천·부산 사직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야구장에서 1ℓ이하의 음료는 페트병으로만 판매된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로 야구장 1회용컵 연간 발생량 약 288만개 가운데 20∼3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BO는 경기당 버려지는 1회용 컵이 4천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BO가 선수와 관중 안전을 위해 2015년 안전수칙을 개정, 경기장 내 캔·유리병·1ℓ초과 페트(PET)병 반입을 금지한 데다, 반입제한 제품을 구매하는 관중에게는 1회용 컵에 담아 판매하면서 폐기물 발생량이 줄지 않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