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두관·안희정에 ‘4대강 여부’ 공문_해적 영화 윌 외눈박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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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4대강 사업 반대한다는 두 지사에게 정부가 공문을 보냈습니다.

정말 안 하겠다면 사업권도 예산도 회수하겠다는 겁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지사와의 오찬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경남지사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도지사로서 중앙정부와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대강 사업이 국민들간에 일정한 갈등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두 지사에게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녹취> 국토해양부 대변인: "경남도와 충남에 대해 4대강 사업을 계속 시행할지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습니다."

두 지사가 4대강 사업을 못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오면 국토해양부는 지자체의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할 방침입니다.

4대강 관련해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에 배정된 예산을 회수해 준설과 둑 보강 등 치수와 관련된 공사는 정부가 직접 하고
습지와 공원 조성 등 생태하천 공사는 정부가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4대강 사업은 현재 전체의 32% 구간에서 지자체와 대행계약을 맺고 추진중입니다.

이에 대해 김두관,안희정 두 지사측은 공문이 아직 도지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며 종합적인 검토 후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정한 답변 시한은 이번 주 금요일인 6일까집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