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에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주춤’_베타 서른 종류의 레시피_krvip

금리하락에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주춤’_베토 시마스는 누구인가_krvip

올 상반기 내내 이어졌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하반기 들어 한풀 꺾였습니다. 국민,우리,신한, 하나 등 4개 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2조9천백억 원으로 전체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56.4%를 차지했습니다. 6월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60.5%가 고정금리 상품이었던데 비하면, 4.1%포인트 감소한 겁니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운 이래, 꾸준히 늘어왔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신규금액이 줄어든 것은 올들어 처음입니다. 신규대출이 아닌 잔액으로는 7월 말 고정금리 비중이 9.4%를 기록해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이전까지 석달 연속 1% 이상 증가했던데 비해 증가폭은 0.7% 포인트에 그쳤습니다. 고정금리 대출 인기가 낮아진 것은 지난달 기준금리가 인하하면서 변동금리 상품 금리가 최저 연 3%대까지 내려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