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SLBM 개발 보고받고도 관심 안보여…협상 지속 결정”_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계정 제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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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참모들로부터 북한의 신형 잠수함 발사 미사일 개발에 대한 세부 보고를 받았으나 정작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브리핑에 참석했던 두 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4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명백한 신규 핵 능력 개발 의도에도 불구, 북한과의 협상이 계속돼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타임지에 따르면 회의가 열린 것은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발사가 포착(한국시간 기준 2일 오전 7시11분·미국 동부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11분) 되기 전으로, 타임이 언급한 이 브리핑은 백악관이 공지한 1일 대통령 일정에 포함된 오후 2시의 정보기관 비공개 브리핑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타임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이날 회의에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참석했으며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으며, 수일 내로 잡힌 북미 당국자 간 협상을 탈선시켜서는 안 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타임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체 시작에 대한 보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공할 수 있는 '외교적 제안'인 장려책을 준비해 왔다고 타임이 당국자들 발로 전했습니다.

타임이 보도한 장려책은 북한이 영변에 있는 주요 핵시설 해체 및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에 합의하면 섬유·석탄 수출 제재를 3년간 유예하는 방안으로 유엔이 이러한 방안을 따르는데 흔쾌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일시적으로 제재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고 타임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터넷매체 복스가 지난 2일 미국이 북한과의 실무협상안으로 마련했다고 보도한 내용과 흡사한 것으로 복스는 당시 '협상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을 출처로 보도한 반면 타임은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