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조속 인양’ 기대_포커 테이블을 이용한 굴 테마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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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천안호가 물 위로 올려질때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이또한 날씨 등 바다의 작업 환경에 달려있지만 인양장비가 총동원되고 또, 발전된 기술로 작업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제2차 서해교전 때 연평도 근해에서 침몰한 참수리호. 침몰 53일, 인양 작전 17일만에 물 위로 올려졌습니다. 뻘이 잔뜩 묻은 채 곳곳에서 물이 새나옵니다. 인양 작업 기간 중 대부분은 수중 작업팀이 조류와 싸우며 참수리호 밑으로 터널을 파 쇠사슬을 거는 작업. 그나마 바다와 기상 상태가 좋아 당초 예상보다 시간이 단축됐다는 게 해군의 설명입니다. 천안함 인양은 참수리호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함정 무게만 비교해도 천안함은 130톤인 참수리호의 10배 가까운 1200톤에 달합니다. 함수와 함미가 분리돼 있다고 하지만 바닷물이 차 있어 함미만 2000천톤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작업은 천안함 밑으로 쇠사슬을 거는 작업. 하지만 크레인으로 끌어 올릴 때도 자칫 중심이 맞지 않을 경우 다시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때도 며칠 씩 걸립니다. 무엇보다 작업 시간을 좌우하는 것은 조류와 기상 상황. 바다의 작업 환경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인양 시간이 결정됩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민군 인양장비가 총동원되고 있고 인양 기술이 발전한데다 수색 작업 중에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조속한 인양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