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 중심으로 북한 영공개방 문제 논의 구체화_베타 점프포스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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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이 오는 12월부터 영공개방 의사를 밝힘에 따라 ICAO 즉 국제민간항공기구를 중심으로 북한 영공개방 문제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ICAO의 북한 영공통과 시험비행과 또 관련국 사이의 조정회의가 곧 시작될 예정입니다.


김용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관 기자 :

ICAO 즉 세계 민간항공기구가 북한 영공개방시 새 항로를 결정하기 위해 다음달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첫 시험비행을 계획하고 있을 만큼 북한 영공개방 문제는 논의 단계를 넘어 점점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영공을 열면 하루 20여편의 항공기가 이곳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항공기들에 항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FIR 즉 비행정보구역간 업무협조와 정보교환이 필수적으로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는 10일부터 나흘동안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는 ICAO와 한국 북한 중국 일본의 항공 당국자들이 모여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됩니다.


⊙손순룡 (건설교통부 항공국장) :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평양 비행정보구역을 거쳐 미주로 가는 새로운 항로개설을 협의를 할 것이며 이에 따른 관계협정도 아울러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


⊙김용관 기자 :

북한이 영공을 개방하게 되면 한.러시아 노선은 서울에서 평양 비행정보구역안을 경유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로브스크까지 왕복 운행하게 됩니다. 일본측은 도쿄에서 니가타 상공을 통해 북한을 횡단해서 북경까지 갈 수 있는 새 항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미국으로 오가는 비행기가 일본 상공 대신 북한 영공을 비행할 수 있게 되면 많게는 1시간30분까지 비행시간이 단축돼 시간과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새 항로는 북한이 영공을 여는 대로 빠르면 올해말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