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5월 카드 사용액 20% ↑…법인카드 급증_인플루언서의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지난 5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업에서 쓰는 법인카드 사용이 50% 이상 늘어 직장 회식이나 모임 등이 예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이 99조3천억원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해 같은 달 82조3천억원보다 20.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개인카드는 67조9천억원에서 77조6천억원으로 14.2% 늘었고 법인카드는 14조5천억원에서 21조8천억원으로 51%나 급증했습니다.

카드 업계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에는 재택근무 강화, 대외 모임 자제,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지만 5월 들어 미뤘던 회식과 거래처 모임이 재개되면서 법인 카드 사용이 폭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22억8천만건으로 13.9% 증가했습니다.

전체 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지난 5월 4만3천648원으로 전 달보다 3.3%,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액은 16만4천543원으로 전 달보다 22.3%, 1년 전보다는 32% 증가했습니다.

5월 전체 카드 승인액을 유형별로 보면 철도, 항공, 버스 등 운수업이 1조2천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4% 급증했습니다.

또 고용 알선 및 인력 공급업이나 여행사 및 여행 보조 서비스업을 의미하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천500억원으로 46.7% 늘었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카드 승인액이 각각 13조1천600억원과 1조6천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1.9%와 27%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 도매 및 소매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각각 13.9%와 13.2% 증가하는 등 거리두기 해제와 관련이 있는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