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성비하 논란’ 탁현민 행정관 즉각 경질 촉구_포커 다이아몬드에 대한 서면 취재_krvip

野, ‘여성비하 논란’ 탁현민 행정관 즉각 경질 촉구_포커 촬영 벤 애플렉_krvip

야당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과거 저서에 쓴 여성비하적 표현이 또 논란이 되자 탁 행정관의 경질을 거듭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비뚤어진 여성관도 모자라 임산부에 대한 변태적 시각으로 신성한 모성을 모독했다"면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탁 행정관을) 즉각 경질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이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품격을 회복하고, 분노한 민심을 진정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탁 행정관은 문 대통령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있던 시절 측근으로, 그릇된 성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지금은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개혁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탁 행정관은 저서 '남자마음설명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등의 표현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공동저자로 참여한 다른 책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 실린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등의 표현이 문제로 떠올라 또다시 성의식 왜곡과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