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움막 정밀조사 _포커 코스 완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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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개구리소년들의 유골발굴 현장 주변에서 사람이 기거한 것으로 보이는 지하 움막이 발견돼 경찰이 정밀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타살의혹과 관련된 40여 건의 제보에 대해서도 신빙성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 움막이 발견된 곳은 대구 개구리소년 유골발굴 현장에서 200m쯤 떨어진 곳입니다. 이 움막은 가로 1m, 세로 1.7m, 깊이 0.7m로 움막 안에는 플라스틱 용기와 양초 등의 생활용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움막이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있어 간첩 은신처는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또 덮개로 쓰인 장판이 1999년도에 생산된 점으로 미뤄 이 움막이 최근 3년 안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움막에서 기거했던 사람이 개구리소년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용석(대구경찰청 감식계장): 감식을 해서 지문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찾아서 유류품도 있으니까 유류품 검색을 해서 인적사항이 나올 수도 있고... ⊙기자: 경찰은 또 당시 와룡산 일대의 항공사진을 토대로 당시 지형지물을 확인해 개구리소년들의 이동경로를 발굴현장에서부터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당시 대구 와룡산 선원지못 근처에 낚시꾼 예닐곱 명이 있었다는 40여 건의 제보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