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관리위 설치, 진료 연구 지원 _최소 로토파실 베팅 금액은 얼마인가요_krvip

⊙앵커:한국인 사망원인 1위로 꼽힌 암퇴치를 위해서 국가가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국가암관리위원회가 설치돼서 체계적인 연구와 검진, 치료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망한 우리나라 사람 24만여 명 가운데 25%에 달하는 6만여 명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사망 원인 1위로 매일 162명이 암으로 숨지는 셈입니다. 암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지난 91년 105명에서 지난해에는 12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암은 현대의학도 극복 못한 난치병으로 여전히 공포의 대상입니다. 정부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으로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암관리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정기 국회에 제출될 암관리법안은 체계적인 암관리를 위해 암등록 통제사업을 실시하고 조기검진사업을 확대하며 저소득층의 조기검진비용은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원근(보건복지부 암관리과장): 내년도에 간암까지 포함하고 내후년도에 대장암 이렇게 해서 2005년까지 5대암 검진사업을 이렇게 포함시켜서 하겠다, 그런 내용입니다. ⊙기자: 또 암 예방과 진료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원하고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말기암 환자의 통증관리사업도 펴기로 했습니다. 암관리법이 정기 국회에서 제정되면 내년 상반기 중 국가 암관리위원회가 설치돼 국가 차원의 암 퇴치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