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KBS는 내일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개표방송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의 개표방송은 개표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프로그램인 스타트 21과 3차원 영상의 드림 스튜디오 그리고 첨단 그래픽 화면 등으로 가장 박진감 넘치게 진행됩니다.
성창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창경 기자 :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개표속보로 선거방송을 주도해온 KBS가 이번 15대 대통령 선거 개표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KBS 예측 프로그램인 스타트 21은 내일 밤 12시가 되면 후보별 득표상황과 당선여부를 제일 먼저 예측해냅니다. 따라서 개표율이 예측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을때 당선이 유력한 후보까지 정확하게 가려냅니다. KBS 예측 프로그램의 정확성과 신속성의 비결은 모든 자료를 인공 신경망으로 분석하는 스타트 21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여론조사에다 실 개표상황을 통계처리하도록 만들어져 투표자 조사 등 단순 여론조사로 결과를 예측하는 것보다 정확도에서 훨씬 뛰어납니다. KBS는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가와 통계학 전문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예측판정 위원회를 가동합니다. 이와 함께 가장 빠른 개표속보를 위해 최첨단 개인정보 단말기인 PDA를 전국 303개 개표소에 연결해 현장집계를 동시에 안방으로 전달합니다. KBS는 빠른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방송화면에서도 앞서갑니다. KBS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3차원의 드림 스튜디오는 가상공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입체감을 주는 다양한 그래픽 화면이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긴박감 넘치는 개표방송의 묘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KBS 개표방송은 이곳 공개홀 특별셋트장에서 15시간 동안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마치 우주센터를 연상케하는 이곳에서 시청자 여러분들은 새 대통령의 탄생을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KBS 개표방송은 미주지역 KTE와 일본 NHK 위성방송으로 동시에 중계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로 같은 시간에 생중계됩니다. 또 서울시내 주요 신문사 전광판을 통해서도 KBS 개표방송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