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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쉬거나 감기 같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습니다마는 이런 증상을 오래 내버려 두면 근육의 이상 형태가 굳어져서 목소리가 나빠지고 목에 혹이 생기는 등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건조한 환절기에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그런 질환입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목소리 건강법에 대해서 박 에스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박 에스더 기자 :

염증이나 암 같은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조금만 얘기를 많이 하면 금방 목이 잠기고 갑자기 높은 음이 안 나오거나 쉰목소리가 날때는 대부분 목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교사나 목사 강사 등 목을 무리하게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너무 낮은 음으로 얘기를 하는 등 잘못된 발성법을 가진 사람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평소에 목 근육이 긴장돼 있어 이런 음성장애에 걸리기 쉽습니다. 정상적으로는 성대가 이처럼 쫙 펴져야 하는데 음성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긴장된 목 근육이 성대 주변의 섬세한 근육을 수축시켜 성대의 원활한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음성장애 환자 :

큰 병이 아니라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계속 지나니까 목이 이렇게 꽉 잠기고 말을 할 수가 없고


⊙박 에스더 기자 :

이처럼 그냥 내버려뒀다간 근육 이상이 굳어져 영구적으로 목소리를 버리고 심하면 목에 양성 종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기에 잘 관리해주면 목소리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진성민 (강북 삼성병원 음성장애 클리닉 전문의) :

이 병은 염증이나 암과 같이 어떤 질환이 있는게 아니라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기 때문에 목을 마사지하는 것과 같은 물리적인 치료 방법이나 목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킬 수가 있겠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 :

일단 증세가 생겼을 때는 목 마사지와 간단한 운동 등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복식호흡법 등을 배워 잘못된 발성법을 교정해줘야 하며 무엇보다 목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또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으로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고 말을 할 때는 물을 자주 먹는 것도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 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