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남식 전 부산시장 공짜 호화해외여행 수사_자동화로 돈 버는 방법_krvip

검찰 허남식 전 부산시장 공짜 호화해외여행 수사_객관적 음절 빙고_krvip

엘시티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3선 부산시장 출신인 허남식 대통령 직속 지방발전위원장이 시장 퇴임 이후 지역 기업인들 돈으로 호화 유럽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부는 지난 20일 허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 전 시장이 지난 2014년 9월 부산지역 주요 기업인 6명과 부부동반으로 초호화 유럽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여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허 전 시장 부부의 여행 비용 3천 5백만 원은 당시 동행한 기업인 6명이 갹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행간 시점은 허 전 시장 퇴임 이후지만 당시 허 전 시장 거취와 관련해 총리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입각설이 나왔고 실제 직간접적으로 총선 출마의사도 내비친 상황이어서 허 전 시장의 공짜 여행이 뇌물 수수 등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분석이다.

허 전 시장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가 이번 엘시티 비리 사건 수사의 최고 정점이 되는 만큼 검찰이 허 전 시장이 측근을 통해 3천만 원을 전달받은 혐의 외에도 건설현장 식당비리와 공짜 여행 등 불거진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를 벌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은 지난 23일(어제) 허 전 시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7일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