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장관 “수입차 관세 이달 내 결정 불확실”_실제 돈을 지불하는 도박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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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WSJ(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관세 보고서가 나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이미 8월은 다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유럽연합 EU와의 무역협상, 캐나다·멕시코와 진행하는 북미 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재협상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스 장관의 발언은 EU와 캐나다·멕시코와의 무역협상에서 성과를 얻는다면 굳이 '자동차 관세'라는 초강경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초 미 상무부는 이달 안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동차 관세부과를 위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주력 수출품으로 향후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에서 예외로 인정받지 못하면 한국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는데, 관세 부과 조치가 늦어지는 분위기여서 한국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