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수출량, 아프리카가 아시아 제쳐_라그나로크 무기 슬롯 열기_krvip

올해 들어 아프리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시아보다 많은 국산차가 수출되는 지역이 됐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1~9월 아프리카에 수출된 국산 자동차는 14만6천976대로, 아시아에 수출된 물량 12만9천74대를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아프리카보다 아시아에 3만6천789대 더 많은 국산차를 수출했지만, 올해 아프리카는 21.4% 증가하고 아시아는 18.2% 감소하면서 뒤바뀌었습니다. 아프리카 시장 성장에 대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산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신흥시장인데다 최근 북아프리카 지역 정세가 지난해보다 나아지면서 수요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의 마케팅 활동이 효과가 있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인 남아공에 대한 수출이 늘었고 알제리·리비아·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도 정세 불안에서 벗어나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세계 경기 침체 여파와 일본 업체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려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