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스텔스 기술’ 일부 독자 개발 성공 _통역사는 파운드로 얼마를 벌나요_krvip

우리 군이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스텔스 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지 9년 만에, 일부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99년부터 스텔스 재료와 무기체계 적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응용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9년 만에 스텔스 기능에 필수적인 전파흡수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말 쯤 F-4 전투기와 전투기 축소 모형에 전파흡수 재료를 부착해 극비리에 지상시험을 했으며, 그 결과 양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또 현재 전파흡수 재료를 부착한 F-4 전투기의 공중비행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시험에서 F-4 전투기가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으면 전파흡수 재료는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최종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미 확보된 전파흡수 재료의 무기체계 적용을 위해 시험개발을 진행중이며, 오는 2010년대 중반까지 스텔스 기능 구현에 필요한 모든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텔스는 전투기와 정찰기, 함정 등이 적의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 등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는 은폐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