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또 경부고속철도 공사비 증가문제와 부실공사 은폐의혹 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갈수록 공사비가 늘어나고 공기도 늦어지기만하는 경부고속전철. 지금이라도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장재식 (국민회의 의원) :
이제라도 경제성과 기업이윤을 엄밀히 계산하여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고 건 (국무총리) :
물류비용을 절감해서 국가경쟁력을 높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국책사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장한식 기자 :
부실공사를 숨기려 하지 않았는가하는 점도 핵심쟁점중의 하나였습니다.
⊙이석현 (국민회의 의원) :
미국 안전진단기관인 웨스제니아사에 의해서 작성된 안전점검 보고서가 외압으로 실제보다 축소발표됐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 :
발표내용이 WJ사가 점검한 사항과 다르게 축소하거나 은폐된 사항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장한식 기자 :
여야 의원들은 이밖에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도살리기 위해서는 고임금, 고지가, 고금리, 고물류비용 등 이른바 4高 해결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첨단기술로 무장한 중소기업 육성과 규제철폐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철환 (자민련 의원) :
정부의 규제를 최대한 철폐하지 않고서는 이나라의 경제는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최욱철 (신한국당 의원) :
밴쳐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종합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시행해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김호일 (신한국당 의원) :
금융산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선진국 수준의 금리로 낮추어야 된다고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강경식 (부총리겸 재경원장관) :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빠른 시일내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신속한 금융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장한식 기자 :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