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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대선자금의 수사 강도 압박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예산을 심의해야 하는 국회 예결위에서는 이틀째 심의는 간 데 없고 공방만이 벌어졌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은 노무현 대통령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월권행위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희규(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의 인사문제까지도 이번에는 갈릴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다니고 있어요. 이런 사람은 청와대에서 어떻게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까? ⊙기자: 청와대측은 야권의 이런 지적에 대해 대체로 공감을 표했습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뭐라고 해도 못말릴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떡합니까? ⊙문희상(대통령 비서실장): 만나면 꼭 얘기하겠습니다. 적절치 않다라고 분명히 말할 것입니다. ⊙기자: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은 썬앤문그룹 대선자금 제공설, 최도술 씨 900억원 수수설 등 노무현 측근 비리 의혹제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하태열(한나라당 의원): 우리가 얘기해 봤자 여러분들이 들을 것도 아니고 KBS에서 11월 8일날 했는데 특검 수용을 해야 한다, 60%... MBC는 11월 11일 화요일 특검수용이 64.4%예요. ⊙기자: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폭로전은 면책특권을 악용한 무책임한 주장일 뿐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강래(열린우리당 의원): 예산결산 심의하는 이런 자리에서 이런 정치테러나 다를 바 없는 이런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면서...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폭로공세를 중단하는 대신 특검의 당위성 주장에 전력한다는 방침이어서 오늘 예결특위에서는 특검 찬반논쟁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